코스피,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견조..코스닥은 강세

by오희나 기자
2014.03.04 10:40:09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우크라이나 사태 우려에도 불구하고 1960선을 상회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되레 상승세다.

4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94포인트(0.10%) 내린 1962.75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증시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1954선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에 낙폭을 축소, 1960선을 상회하고 있다.

외국인은 348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4억원, 241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4억원, 비차익이 49억원 순매도로 5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종이목재,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보험, 금융, 화학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음식료, 운수창고, 기계, 의료정밀, 증권, 운수장비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4000원(0.30%) 내린 13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00830) LG(003550) 현대글로비스(086280) KT(030200) 한국타이어(161390)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삼성전자우(005935)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SK이노베이션(096770) 롯데쇼핑(023530) KT&G(033780) LG전자(066570) 현대제철(00402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5포인트(0.50%) 오른 532.51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