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다음달 16일부터 70일간 개장

by이승현 기자
2013.11.20 11:15:05

유아용 링크장 별도 운영...대기 미세먼지 심하면 운영중단
오전 10시부터 이용 가능, 입장료 1시간 1000원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시의 명물 시청앞 야외 스케이트장이 다음달 16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70일 동안 문을 연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는 메인 아이스링크장(1830㎡)과 유아용 링크장(270㎡)이 따로 설치돼 운영된다. 어린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배려한 것이다.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120㎍/㎥)를 넘으면 이용객 건강을 위해 스케이트장 운영은 일시중단된다.

개장 10년째인 올해에는 스케이트와 함께 컬링과 아이스하키 강습이 추가된다. 스케이트 보조기구 및 휴대폰 충전기 대여 서비스도 제공된다.



운영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이며, 금·토·공휴일은 오후 11시까지이다. 입장료(대여료 포함)는 1시간 기준 1000원이다.

시는 올해는 전년보다 운영기간이 19일 늘고 스케이트장 면적도 300㎡ 넓어진 만큼 이용객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스케이트장 이용객은 17만명으로 올해는 20만명 이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광장 야외스케이트장 조감도 (자료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