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사진 공모전 대상, 포스코 정홍규씨

by정태선 기자
2013.06.04 11:14:10

철강협회 38명 선정..1450만원 상금 수여

철강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정홍규씨의 작품 ‘철의 재단사들’. 철강협회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는 철강사진 공모전 입상자 38명을 4일 발표했다.

15돌을 맞는 이번 공모전의 대상에는 건설현장에서 철근 작업을 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색동감 있게 표현한 정홍규씨(포스코 광양제철소 근무)의 작품 ‘철의 재단사들’이 선정됐다. 철강업계 종사자가 대상을 수상한 경우는 철강사진 공모전 시작 이래 처음이다. 또 금상에는 엑스포 과학공원내의 조형물을 입체감 있게 표현한 임대철(대전 대덕구)씨의 작품 ‘네모세상’이, 은상에는 이신례(작품명 “동심”)씨 등 2명, 동상에는 신은주(작품명 ‘철의 에술’)씨 등 3명, 특별상에는 조정태(작품명 ‘단조작업’)씨가 선정됐고, 장려상에는 임남미(작품명 ‘스카일’) 등 30편이 뽑혔다. 이번 공모전 대상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수여하는 등 모두 38명에게 모두 14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철강사진 공모전은 제14회 철의 날( 6월 9일)을 기념하고, 철강을 소재로 한 다양한 사진을 통해 철강산업의 중요성과 철강 소재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1999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매년 3000점 이상이 응모하는 국내 최고의 사진 공모전으로 입상작만 894점을 냈다. 철강업계에서는 수상작품을 카렌다, 카다로그, 광고, 홈페이지, 영상물 등에 사용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품은 한국철강협회 홈페이지와 내달 10일 철의 날 행사장과 경북 포항시 포스코 갤러리, 음성 철 박물관 등에서 전시회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