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경 기자
2012.11.13 11:21:38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코스피가 미국 재정절벽 우려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에 1900선 아래로 밀려났다.
13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83포인트(0.73%)내린 1887.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1904.19로 소폭 상승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반전해 19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낙폭을 확대해 1880선까지 밀려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343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2억원, 207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의약품, 종이목재, 운수장비, 운수창고, 은행, 증권업종이 1% 이상 내렸다. 반면 음식료품, 통신업, 유통업 등 내수업종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SK하이닉스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생명(032830) 등이 하락하고 있다. 다만, 포스코는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현대모비스 역시 이달 초 ‘연비 하향 조정’ 충격을 딛고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066570)도 3%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한 221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573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63개 종목은 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