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서영지 기자
2012.01.03 14:34:53
신라호텔 만찬.."차세대 CEO 독려 차원"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이 71세 생일을 맞아 부사장급 이상 임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연다. 이 회장의 생일 만찬에 부사장들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부사장급 이상 임원을 부부동반으로 초청해 기념 만찬을 열기로 했다.
지난해 생일 만찬에는 사장단 부부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나 올해는 부사장급 임원 부부들이 참석해 300여 명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008770)·삼성에버랜드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은 물론이고 일부 외빈도 초대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의 생일 만찬은 회장 자비로 준비한다"며 "차세대 최고경영자(CEO)인 부사장들을 불러 격려하고 감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