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원정희 기자
2011.07.14 11:33:57
잇따라 하반기 판매촉진대회 개최..판매결의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하반기 본격 질주를 앞두고 잇따라 판매촉진대회를 열고 결의를 다졌다.
특히 올 하반기엔 르노삼성의 신차 준대형 SM7을 비롯 한국GM의 중형 말리부, 현대차 i40, 기아차 탐(TAM) 등 각 사의 야심작들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어서 상반기 못지 않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전일(1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하반기 네트워크 컨벤션(영업본부 결의대회)를 열었고, 현대자동차(005380)도 오는 22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판매촉진대회를 연다.
올 상반기 신차가뭄 등으로 내수시장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내놨던 르노삼성은 하반기엔 부분변경 모델 QM5와 신형 SM7으로 내수시장 3위를 되찾게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신형SM7은 올 하반기 준대형세단 그랜저에 대적할 야심작으로 15일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실물을 공개한 후 8월 하순께 출시된다. 르노삼성은 이를 통해 내수공략을 본격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오는 22일 하반기 판매촉진대회를 부부동반 행사로 연다. 상반기 실적을 치하하고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판매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
현대차는 올 상반기 신형 그랜저, 아반떼 등 주력차종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국내·외 시장서 195만대를 팔았다. 반기기준으로 사상 최대 판매였다. 올 하반기엔 i30 후속과 왜건형 i40를 출시하고 이같은 판매호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