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탈리아 거장의 만남…오페라 ''나비부인''

by노컷뉴스 기자
2010.03.19 13:46:55

국내외 성악가 출연, 이탈리아 현지 연출가와 스태프 방한


 
[노컷뉴스 제공] 한국과 유럽의 오페라 거장들이 함께 꾸미는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3월25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이번 오페라 '나비부인'은 수지오페라단의 기획으로, 국내외 유명 성악가와 연출가가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나비부인 역은 동양의 마리아 칼라스라 불리는 소프라노 김영미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발굴한 세계적인 드라마틱 소프라노 파올라 로마노가 맡았고, 핑커톤 역에는 테너 마리오 말라니니와 현존 최고 드라마틱 테너로 평가받고 있는 신동원 등이 캐스팅돼 해외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국내외의 성악가들을 만날 수 있다.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오페라 연출의 마법사로 불리는 이탈리아 국가 공인 연출자 안토니오 데 루치아가 섬세한 무대 연출력을 자랑하고, 마에스트로 주빈 메타가 극찬한 세계적인 지휘자로 이탈리아 피렌체 극장의 상임 지휘자를 역임한 주세페 메가도 함께 한다.

이탈리아 정통 오페라 무대 디자이너와 조명 디자이너, 의상 담당도 함류해 거대한 스케일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