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명품 샴페인 기내서비스

by정태선 기자
2009.05.20 11:26:35

200년 명가의 자존심 `로랑 페리에` 샴페인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세계적인 와인 명가인 프랑스 `로랑 페리에(Laurent-Perrier)`사의 샴페인을 기내에서 서비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달부터 국제선 중·장거리 전노선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에서 제공되고 있다.

종류는 `로랑 페리에`사의 그랑 씨에끌(일등석), 뀨베 로제 브류뜨(일등석), 브류뜨 엘-뻬(프레스티지석) 등 3가지다.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기내 서비스 업그레이드 작업의 일환이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하얏트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조현아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 스테판 싸시스 로랑 페리에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와인전문가 및 전문기자들을 대상으로 `로랑 페리에 시음회`를 가졌다.

`로랑 페리에`사의 샴페인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최정상급의 샴페인으로 명성이 높다.



200여년 가까이 이어져 오는 샴페인 제조의 명가 로랑 페리에사에서 제작, 기품 있고 세련된 맛으로 전세계 와인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 조현아 상무는 "세계적 와인 명가인 로랑 페리에 샴페인을 대한항공 기내에서 제공, 명품 항공사를 지향하는 대한항공의 서비스가 한층 고급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고객들의 특별한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이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11개국에서 생산된 42종의 다양한 와인으로 고객 취향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다.

특히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인 `셀러스 인 더 스카이`에서 수 차례 수상하는 등 기내 와인서비스에 관한 세계적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4월부터 일등석에 제주도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토종닭과 한우로 만든 고품격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