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손희동 기자
2008.11.17 13:20:26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17일 한 시간여만에 2000억원 넘게 집중된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오후 들어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매수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고, 이에 이날 오후 1시20분 현재 프로그램 거래는 차익거래의 2000억원 순매수 등 전체적으로 210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 120억원, 투신 250억원, 연기금 450억원 등 주요 매매주체들이 소폭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매수세는 전적으로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의존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개장초 200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오전 10시 이후 선물시장에서만 3000계약 가까운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개인과 이에 동조하기 시작한 외국인의 매매 포지션이 베이시스의 강세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