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네트웍스, “내수 안정권..해외 적극 공략”

by임종윤 기자
2005.09.27 13:00:00

- 일본·중국 중심..미주·유럽·중남미 진출 -
- 올 매출 260억·순이익 65억 달성 무난 -
- 기관 물량 거의 소화..추가 출회 부담 없어..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콘텐츠 전송 네트웍 전문업체인 씨디네트웍스(073710)가 내수시장을 넘어 아시아와 미주,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고사무열 씨디네트웍스 대표는 27일 이데일리-이토마토TV의 ‘CEO & COMPANY'에 출연,“내수시장은 이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며,“올 하반기부터 해외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대표는 “현재 현지 법인이 설립된 일본의 경우 본사의 설립초기에 비해 두 세배 가까이 빠른 성장을 보이는 등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중국도 조만간 지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하되, 후발 지역인 미국과 유럽, 중남미 시장에도 내년쯤에는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그는 “다음달 초부터 중순까지 홍콩과 영국, 독일 등에서 해외 투자자 유치와 기업 홍보를 위한 대규모 IR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 대표는 “온라임 게임과 교육,포털 등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매년 30% 이상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회사 매출도 비례해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 연간 목표인 매출 260억원, 순이익 65억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매출의 경우 작년에 비해 40%, 순이익은 47% 정도 증가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추정했다.

그는 물량 출회 가능성과 관련, “내년 7월에 풀리는 최대주주와 우리사주 조합 물량을 제외하고는 기관들의 보유물량은 대부분 소화된 상태”라며 “앞으로 추가적인 물량부담은 없다”고 설명했다.

고 대표는 “DMB와 IPTV, 와이브로 등의 등장으로 디지털산업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콘텐츠 전달 경로가 다양해짐에 따라 CDN 산업의 또 다른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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