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린이박물관, 문체부 스마트박물관 구축사업 선정

by정재훈 기자
2021.02.13 18:04:12

국비 1억원 · 지방비 1억원 투입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정부 지원속에 스마트박물관으로 거듭난다.

경기 고양시 산하 고양어린이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사업’ 대상 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고양어린이박물관은 국비 1억 원과 지방비 1억 원을 합쳐 총 2억 원을 지원받는다.

(사진=고양어린이박물관 제공)
스마트 뮤지엄 구축 지원 사업은 진행 중인 어린이 특화 실감콘텐츠 전시 사업과 연계해 비대면·원격 전시교육 체험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스마트 뮤지엄 구축지원’ 분야에서 어린이가족 친화적인 인공지능 캐릭터 로봇 ‘움직이는 어린이박물관, 우리 친구 로보캣(RoboCat)’을 주제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하는 뮤지엄 전용 로봇은 올해 말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고양시 캐릭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로봇(로보캣·RoboCat)’으로 차별화된 몰입형 비대면·원격 전시,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올해 문체부의 ‘어린이 특화 실감콘텐츠 전시 사업’도 선정돼 사업비 총 6억8000만 원을 투입, ‘자연 환경’을 주제로 실감형 콘텐츠 전시실 2개소를 개편하고 이번 스마트 뮤지엄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실감콘텐츠 특화 비대면·원격 체험 시스템을 연계·구축해 오는 12월에 최종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고양어린이박물관은 2019년부터 시작한 스마트 뮤지엄 중장기(3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실감 콘텐츠(AR·VR)제작 및 활용사업 △인공지능(AI)챗봇 실증사업 △융합형 스마트 리빙랩 △ICT융·복합 전통놀이 문화공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린이 특화 스마트 뮤지엄형 공간 및 콘텐츠 확장을 위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