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랩지노믹스, 코로나19 진단키트 美 FDA 긴급사용승인 예상에 '강세'

by권효중 기자
2020.04.21 09:22:2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랩지노믹스(084650)가 이달 중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강세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랩지노믹스는 전 거래일 대비 8.84%(1600원) 오른 1만9700원에 거래중이다.



김태엽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달 내 미국 FDA에서 랩지노믹스의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이 나올 것으로 본다”며 “미국 내 승인을 받은 오상자이엘(053980) 등 타사의 경우 영문 사이트에 매뉴얼을 게재한 후 2주 내외에 승인이 난 점을 고려하면 이달 안의 승인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FDA 승인을 거치면 주 정부 등에 제한적인 공급이 아닌 연방정부 승인에 따른 미국 전역의 자유로운 공급, 미군 군납 등이 가능해진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인도와 미국 시장이 주력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증권이 추정한 올 2분기 랩지노믹스의 매출액은 1278억원, 영업이익은 511억원 수준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04%, 31850%씩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