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강원,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 공급계약 체결에 강세

by권효중 기자
2020.03.18 09:12:04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강원(114190)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의 글로벌 공급에 나선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강원은 전 거래일 대비 7.85%(230원) 오른 316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강원은 코로나19 감염여부를 20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iLAMP Novel-CoV19 Detection Kit)의 글로벌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키트를 개발한 바이오 진단 전문회사 아이원바이오와 글로벌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강원은 긴급 인허가를 신청·획득한 국가에 한해 독점 총판권을 갖게 된다.



강원은 우선 중국, 태국, 필리핀을 필두로 동남아 국가와 공급 추진을 논의 중이며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국가별 긴급 인허가 신청에 돌입한다.

회사 관계자는 “본원사업인 플랜트 사업과 더불어 바이오 신사업 추진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오는 30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진단시약 개발 및 판매, 임상검사 및 서비스 등 바이오플랫폼 신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