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올해 200억원 규모 20개 지원사업 펼친다

by김형욱 기자
2019.02.24 23:33:22

시장창출형 로봇보급 등…27일 대구서 통합 설명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지난해 진행한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모습. 올해는 오는 27일 오후 2시~3시반 대구 본원 강당에서 열린다. 로봇산업진흥원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올해 200억원 규모의 20개 지원사업을 펼친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오는 27일 오후 2시~3시반 대구 본원 강당에서 올해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진흥원은 올해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이상 산업부 출연사업)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中, 중소벤처기업부 출연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로봇 관련 산업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이미 이달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총 80억원 규모 4개 사업 27개 과제에 대한 참여기업을 모집 중이다.

산업부 출연사업인 △유망기술사업화촉진 지원사업(12개 내외, 과제당 최대 4500만원) △로봇융합비즈니스 지원사업(3개 내외, 과제당 1억~3억원)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10개 내외, 과제당 최대 10억원)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2개 내외, 과제당 5억원)이다.



참여 희망 로봇 기업은 적합한 지원사업을 확인 후 양식에 맞춰 지원하면 된다. 사업별로 통상 참여 기업 총 사업비 50~60%를 정부(진흥원)가 지원한다.

진흥원은 이날 설명회에서 주요 사업의 내용과 참여방법을 설명하고 우수사례로 선정된 참여기업 사례도 소개한다. 약 100여명의 참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올해 모든 지원사업을 소개한 안내 책자도 배포한다.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장은 “로봇 공급·수요기업이 더 좋은 아이디어로 지원사업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기업 지원사업과 별개로 지역아동센터와 초등·중학교를 대상으로 로봇 활용 교육을 맡을 올해 ‘창의나눔’ 수행기관과 ‘창의교실’ 운영학교도 모집한다.

창의나눔 선정 기관·단체·대학·기업은 최대 1억5000만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올 4~11월 전국 140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에게 교육을 하게 된다. 전국 35개 창의교실 운영 학교는 학교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참가 희망 단체·학교는 오는 3월 4~8일 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해 지원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