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6.08.24 09:07:09
LG유플러스 발표..전기요금 관심 증가로 7월 대비 8월 판매량 237% 증가
앱 사용 건수도 136% 증가
IoT에너지미터와 IoT플러그 동시사용 시 최대 약 42% 전기요금 절감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기요금 폭탄 사례가 증가하며 실시간 및 월 예상 전기요금을 알려주는 IoT에너지미터의 가입자가 대폭 증가했다.
IoT에너지미터는 이통 3사 중 LG유플러스에서만 제공 중인 홈IoT 서비스로, 전체 전기 사용량과 현재 누진단계는 물론 실시간 현재 요금 및 월 예상요금을 안내해준다.
특히 현재 사용 현황을 분석해 누진단계를 사전에 알려 고객이 능동적으로 전기 사용을 줄이도록 돕는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뤄지는 누진단계 사전 알림기능으로 고객은 “10일 후 3단계 진입(66kWh 남음)”과 같은 알림을 주기적으로 받게 된다.
24일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에 따르면 ‘IoT에너지미터’의 판매량이 7월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IoT에너지미터의 가입자는 7월 대비 8월(8/22 기준) 237% 증가했다. 현재 증가 속도로 볼 때, 8월 말 가입자 증가 추이는 전월 대비 약 4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7월 기준 IoT에너지미터의 누적 가입자는 약 1만 2천가구다.
홈IoT 애플리케이션 IoT@home의 IoT에너지미터 사용건수도 전월 대비 136% 증가했다. IoT에너지미터 설치 가구가 증가하며 가구 내 거주하는 구성원들이 실제로 IoT에너지미터 서비스를 이용해 능동적으로 전기를 절약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LG유플러스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함께 조사한 결과, IoT에너지미터와 연결된 가전제품의 전력을 스마트폰으로 제어 가능한 IoT플러그를 함께 설치한 가정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전기 사용량은 약 12%, 요금은 약 26%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평형대 가정집에서 전기 사용량은 약 18%, 전기요금은 약 42% 절약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