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5.10.04 21:18:42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중국은 북한 노동당 창건 70돌 기념일을 맞아 열리는 경축행사에 류윈산(劉云山)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하기로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초청에 따라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서기처 서기인 류윈산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 대표단이 당창건 70돌 경축 행사에 참가하며 조선을 공식 친선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중국 대표단의 규모나 구체적인 방문 일정 등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류윈산 상무위원은 중국 최고지도부를 구성하는 7명의 당 정치국 상무위원 중 한명이다. 중국 공산당내 서열 5위로 알려졌다. 류윈산 상무위원은 지난해 말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주기 행사에 조문을 하는 등 북중관계 회복의 메신저 역할을 수행했다.
중국이 류윈산 상무위원을 북한에 파견해 북중 관계의 회복을 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