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5.01.15 09:49:0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사인 나스미디어는 옥외광고 제안 시스템 ‘OASIS(오아시스)’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아시스(OOH Advertising Suggestion & Information System)는 서울에 설치된 2000여개 버스쉘터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광고매체 정보를 제공하고, 광고를 제안하는 시스템이다.
나스미디어 측은 “오아시스의 핵심은 쉽고 빠른 매체 선정과 맞춤형 제안”이라며 “타사와는 차별화된 쉽고 빠른 매체 선정과 맞춤형 광고 제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옥외광고 매체 선정 시에는 매체정보를 일일이 검색,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오아시스는 광고 집행 조건을 입력하면 이에 맞는 버스쉘터의 주변 정보와 사진, 승하차 인구, 노선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한다. 광고진행 가능 여부도 시스템에 접속하여 원터치로 빠르고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캠페인의 등록 및 관리 기능을 통해 지역별 위치 및 매체 정보를 포함한 제안서가 자동으로 생성되어 광고주에게 맞춤형 원스톱 제안을 할 수 있다.
앞으로 오아시스는 통합 옥외광고 매체 플래닝 시스템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지역별 유동인구를 기반으로 한 자체 효과 측정 데이터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기호 오아시스 대표는 “오아시스를 통하여 시스템화가 더딘 옥외광고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더 나아가 온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들을 통합하여 크로스 미디어 플래닝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