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권..'일본 오르고 중국 내리고'

by경계영 기자
2013.05.13 11:28:3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오전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엔화 약세에 일본 증시는 오르고 있지만, 중국은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혼조세다.

13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코스피는 1포인트(0.05%) 내린 1943.75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 상승 등 호재에도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서 부담을 주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 이상 오른 반면 홍콩항셍지수와 중국상해종합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3억원, 171억원을 순매도하며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만이 76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치고 있는 모양새다. 프로그램 매매는 218억원 매도 우위다.



대형주만 0.01% 오르며 강보합세인 데 비해 중소형주는 각각 0.36%, 0.24%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SK텔레콤(017670) 모두 오르는 등 통신업종이 4.42%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 건설업 섬유·의복 유통업 화학 증권 등이 강보합세다. 의료정밀 의약품 운수창고 은행 철강·금속 음식료품 운송장비 보험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05930)는 3000원(0.2%) 내린 14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S-Oil(010950) 롯데쇼핑(023530) 포스코(005490) 등은 내리고 있다.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LG디스플레이(034220) 강원랜드(035250) 하나금융지주(086790) 코웨이(021240) 엔씨소프트(036570) 한국전력(015760) 등은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