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11.06.08 10:48:28
7·8월 중간배당 발표..대체로 6월 수익률 좋아
실적개선+배당지속주에 관심..포스코·SKT·S-Oil 등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올해 벌써 절반이 넘어가면서 12월 결산법인들의 중간배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월로 반년 장사를 마무리하고 주주들에게 이익의 얼마를 배분해줄까를 놓고 계산기를 두드릴 시기이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증시가 이렇다 할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시기에는 배당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중 작년에 중간 배당을 한 기업은 유가증권상장사 17개와 코스닥 상장사 11개 등 총 38개사다.
배당금이 가장 컸던 기업은 삼성전자. 주당 5000원의 배당을 실시했고, 시가배당률은 0.62%를 기록했다.
시가배당률 자체가 가장 높았던 기업은 WISCOM으로 2.4%를 기록했다. 코스닥업체인 코메론 후너스 등도 2%대 배당률을 기록했고, 한국쉘석유 KPX그린케미칼 진향홀딩스 등의 배당률도 1%대로 높았다.
12월 결산법인들의 중간배당은 6월 이후인 7월과 8월에 대체로 발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이 배당주를 사기에 적절한 시기다. 중간 배당의 효과가 더해지면서 대체로 6월 수익률도 양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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