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형 기자
2011.01.05 10:33:17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삼성그룹이 올해 사상 최대 투자와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
삼성그룹은 5일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주력사업의 세계시장 지배력 강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한다는 차원에서 올해 총 투자규모를 사상 최대인 43조 10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총 투자액인 36조 5000억원에 비해 18% 증가한 규모다. 분야별로 시설투자에 29조 9000억원, R&D투자에 12조 1000억원, 자본투자에 1조 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설투자의 경우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 10조 3000억원, LCD 5조 4000억원, OLED 5조 4000억원, LED 7000억원, TV 8000억원 등이다.
아울러 삼성은 고용창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보탬이 되고 신규사업 투자 등 활발한 경영활동을 위해 사상 최대 채용규모인 2만 500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의 2만 2500명보다 약 11% 증가한 수치다. 2만 5000명의 신규 채용인사 중 대졸 인력은 9000명, 경력은 5000명, 기능직은 1만 1000명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