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뉴 로그 플러스`..편의사양 Up·가격은 그대로
by김보리 기자
2010.08.24 11:22:54
후방카메라·보스 사운드 시스템 등 편의 사양 강화
2륜 구동, 가격 2990만원..4륜 구동만 20만원 올라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닛산이 후방카메라, 인텔리전트 키 시스템 등 편의사양은 대폭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 `뉴 로그 플러스` 모델을 내놨다.
한국 닛산은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강화한 도심형 컴팩트 크로스오버 `뉴 로그 플러스`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후방 카메라, 보스 사운드 시스템 등 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가격대는 기존 모델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2륜 구동 모델은 전 모델과 동일한 가격이며, 4륜 구동만 편의 사양 강화로 20만원이 인상됐다.
`뉴 로그 플러스`는 세단의 주행 성능과 미니밴의 실용성, 소형차의 기능성을 모두 겸비한 닛산의 엔트리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이 차량은 2.5리터 직렬 4기통 QR25DE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168마력를 구현한다. 닛산의 C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강도 스틸을 이용, 차체중량을 줄여 연비 효율을 높였다. 2륜 구동 모델의 연비는 리터 당 11.8km이며, 4륜 구동의 경우 10.7km 이다.
이 차량의 전면부는 아치형 디자인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와 그릴, 사이드 도어 크롬 몰딩, 타이어 디플렉터, 후방카메라가 탑재된 트렁크 크롬 마감 등으로 젊은 감각을 더했다. 차량의 크기 또한 휠 베이스 2690mm, 전장 4670m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인테리어도 블랙 톤의 인테리어와 실내 무드 조명 등을 추가했다.
계기판은 더욱 한 눈에 들어오도록 설계했으며, 후방카메라를 갖춘 4.3인치 컬러 디스플레이 모니터(4WD 모델)를 탑재했다. 아울러 후방 차량의 빛을 광 센서를 통해 감지, 운전자의 눈부심 현상을 없애 주는 ECM 룸 미러를 적용했다.
여가활동이 많은 젊은 층의 취향을 감안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접이식 프론트 승객 시트와 접이식 2열 시트를 적용, 최대길이 약 3m, 총 1624L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편의사양도 강화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장착하는 리어뷰 모니터(4WD모델)가 기본 장착됐다. 이 기술은 리어 파킹센서(4WD 모델)와 함께 후방 주차를 용이하게 해준다.
자동차 키를 주머니나 핸드백 등 몸에 지닌 상태로 문을 열 수 있는 인텔리전트 키(4WD모델)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보스 오디오 시스템 장착도 특징이다.
안전성도 강화해 탑승자 식별 센서가 장착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커튼식 에어백, 측면 에어백 등 총 6개의 첨단 에어백 시스템이 탑재됐다.
프론트 액티브 헤드레스트, 프리텐셔너 기능을 갖춘 3점식 높이 조절식 전방 안전벨트,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등이 모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후방 도어 안전 잠금장치, 존 바디 설계, 닛산 이모빌라이저 시스템, 도난방지 경보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차량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2990만원(2륜 구동), 3640만원(4륜 구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