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원익 기자
2010.04.22 10:50:22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며 1730선을 하회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9.08포인트(1.09%) 내린 1728.50을 나타내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하며 연고점을 경신한데 따른 부담을 느낀데다 다시 터져 나온 그리스 재정 위기가 지수를 누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전 한때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고, 기관 역시 팔자세를 보이며 낙폭이 커졌다.
현재 외국인이 18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67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홀로 137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은행업이 2%가까이 내리고 있고, 전일 강세장을 주도했던 전기전자업종도 1%넘게 내리며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중에서는 한국전력(015760)과 KB금융(105560)의 낙폭이 크다.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하이닉스(000660)도 1% 넘게 빠지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현대차는 소폭 오르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2%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