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06.08.02 11:55:38
네이버 지도 서비스 개편
지도 API 도입..참여형 `지도 서비스`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NHN(035420)의 인터넷 포털 네이버는 종전 지도 서비스를 개편, 지도 API를 도입한 참여형 지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란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프로그래밍 기술 없이 원하는 서비스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는 Open API를 통해 제공되는 지도API를 전격 공개해 네티즌의 입맛에 맞게 네이버 지도를 꾸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지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했다. 그러나 네이버가 지도API를 공개함에 따라 전국 아파트의 위치 및 시세정보가 담긴 매물지도나 여행일정에 맞춘 여행지 정보 지도, 지도를 바탕으로 한 중고차 매물정보 웹사이트 등 이용자들이 직접 다양한 혼합(Mash-up)서비스를 만들수 있게 됐다.
또 공개된 지도에 자신이 가진 지역정보를 스스로 작성하고 공유하는 지도 기반 UCC서비스인 `포스트맵`도 선보였다.
네이버 측은 참여형 지도 서비스의 특징은 웹 표준을 준수하는 첨단 기술인 에이잭스(Ajax)를 도입해 ▲ 인터넷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모든 웹 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고 ▲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으며 ▲ 마우스 휠 만으로 화면 확대와 축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