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해수부와 ‘비대면 섬 닥터’ 업무협약...‘의약품 접근성 강화’

by유진희 기자
2024.07.22 09:50:27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HK이노엔(195940)이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과 ‘비대면 섬 닥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섬 지역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 기금 출연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의약품 기부에 대해서도 협력해 나간다.

해수부가 주관하는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섬 지역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마트폰에서 제공되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와 연계한 섬 전용 진료체계를 구축해 처방약 배송, 대면 진료 예약, 진료 기록 관리 등 의료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20개 섬에 거주하는 294명에게 비대면 섬 닥터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시범사업 이후 올 하반기에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도서지역에 대한 비대면 진료가 전면 허용됐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앞으로도 제약·바이오기업 본질에 맞춰 다방면에서 의약품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에 열린 협약식에는 곽 대표, 송명달 해수부 차관, 김영환 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