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트리온, 램시마SC 추가 승인권고에 `강세`

by김재은 기자
2020.06.29 09:37:04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피하주사(SC)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유럽시장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에 이어 염증성 장질환 치료를 위한 추가 승인권고를 받았다는 소식에 셀트리온이 강세다.

현재 코스피지수가 1%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셀트리온(068270)은 3%대 상승세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3.68%(1만1500원) 오른 3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JP모건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셀트리온은 이날 개장전 공시를 통해 램시마SC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적응증 추가신청에 대한 허가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CHMP의 허가 승인권고는 사실상 유럽 의약품 승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은 CHMP허가 승인권고 이후 1~3개월내 이뤄진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신속한 허가를 위해 지난해 11월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으로 우선 EMA 허가를 받은 뒤 또 다른 주요 적응증인 염증성 장질환 등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해왔다.

회사측은 “EMA CHMP에서 만장일치로 유럽 31개국 대상 판매 승인 권고를 획득한 것”이라며 “유럽 내 판매시기는 유럽EC 최종 허가를 획득 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통해 유럽 전역에 램시마SC를 직접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