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 잡아라‘..삼성, 소형 냉장고도 에너지 고효율 적용

by임일곤 기자
2013.02.27 11:00:00

삼성, 소형 냉장고 에너지효율 1등급 획득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독신자용 가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소형 냉장고에도 에너지 고효율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한 255리터(ℓ)와 322리터 냉장고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 제품들은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일반소형 냉장고 가운데 유일하게 1등급 제품이다. 작은 냉장고가 필요한 독신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과 지난 1월에 잇따라 인상되었던 전기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자사 기존모델 대비 최대 39%의 에너지를 줄였다.

삼성전자의 1등급 일반형 냉장고는 높은 에너지 효율 뿐만 아니라, 선반을 앞쪽으로 길게 뺄 수 있는 이지 슬라이드 선반, 얼음을 간단하게 빼낼 수 있는 트위스트 아이스 메이커를 채용해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최병성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일반형 냉장고에서도 삼성의 고효율 기술을 이용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 제품의 출고가는 255ℓ모델이 47만9000원, 322ℓ모델은 58만9000원 이다.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한 255리터 일반형 냉장고. 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