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종성 기자
2013.02.14 11:00:48
올해 산업융합원천기술사업 신규과제 공고
15일부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통해 접수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새로운 시스템의 임플란트,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Exobrain) 대형SW, 자동 차선 변경 시스템 기술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친 융합원천기술개발 사업에 올해 총 1276억원을 지원한다. 지식경제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3년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의 신규 지원계획을 14일 공고했다.
올해 지원되는 과제는 총 105개로, 산업별로는 ▲신산업 6개분야 30개 과제 374억원 ▲정보통신산업 13\개분야 48개 과제 602억원 ▲주력산업 10개분야 27개 과제 300억원 등이다.
신산업분야 주요 과제로는 좁은 잇몸뼈에 골이식 없이 시술 가능한 임플란트 개발, 농축산식품 위해인자 신속 관리기술, 해양플랜트의 상태를 미리 알고 보호할 수 있게 하는 해양플랜트 예지보전(豫知保全) 시스템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정보통신산업 분야에선 각종 스마트 기기 등에 지능을 부여하는 지능진화형 엑소브레인(Exobrain, 외뇌, 인공지능 기술) SW 기술, 국제표준(AEC-Q100)을 만족하는 자동차용 반도체 공정 및 핵심 IP 등이, 주력산업 분야에선 운전 미숙자 지원을 위한 자동 차선 변경 시스템 원천 기술 개발, 신축성 PLA 섬유 개발 등이 주요 과제로 선정됐다.
지경부 측은 “올해부터는 중소·중견기업의 지원 확대를 위해 대기업이 주관하는 과제는 고위험, 시스템형, 수요 연계형으로 국한한다”며 “정부출연금 지원도 대기업이 사용하는 사업비의 50% 이하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경부는 오는 15일부터 4월 5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 과제를 공고해 접수 받으며, 4~5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