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0.08.10 11:11:01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1790선을 밑돌며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경계감과 수급 부재로 좁은 박스권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5포인트(0.14%) 하락한 1787.72를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연준이 추가 경기부양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를 토대로 주요 지수가 오르면서 마감했다.
미국발 훈풍에 우리 증시도 상승 출발하며 1790선 안착을 시도하다가 수급상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주체가 부각되지 않으며 약보합으로 미끄러졌다.
하지만 낙폭이 커지지는 않으며 눈치보는 수준에 머물러있는 상태다.
개인이 339억원, 외국인이 68억원을 순매수, 기관은 15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98억원 매도우위다.
의료정밀과 운송장비, 보험 등이 1% 안팎으로 하락하며 낙폭이 크다. 건설업과 철강금속업은 1% 내외 상승률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가 2% 넘는 하락률로 가장 부진하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이 2.6% 급등하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이닉스(000660)와 LG화학도 1%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