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엑슬루타워` 실속형 초고층주상복합

by김자영 기자
2008.11.24 13:29:46

분양가상한제 적용 3.3㎡당 1200만원
효율적 평면설계로 주부 수요자 `눈길`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지난 21일 풍림산업(001310)이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짓는 `청라 엑슬루타워`의 견본주택이 문을 열었다.

초고층 주상복합인 청라 엑슬루타워의 아파트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1200만원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비교적 분양가격이 저렴하다. 또 청라지구가 투기과열지구와 과밀억제권역에서 해제,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줄어들어 입주전 전매가 가능하다.
 


지난 22일 오후 청라 엑슬루타워 모델하우스에는 침체된 청약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삼삼오오 찾아온 100여명의 방문객들이 유니트 곳곳을 둘러보며 분양 상담을 진행했다.

최고 55층의 청라 엑슬루타워는 어느 방향에서나 전망이 트인 것이 큰 매력. 중간층 이상에서는 어느 방향으로나 사업지 인근의 물길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남서향으로 배치된 고층부 주택에서는 멀리 바다까지 내려볼 수 있다. 102동과 103동의 남서향에는 139㎡형, 149㎡형, 203㎡형이 배치됐다.



상한제가 적용된 주택임에도 실내 마감재는 고급 자재들로 채워졌다. 현관과 거실의 연결부위에는 천연 대리석의 한 종류인 `블랑코 머핀`이 사용됐고 신발장 바닥은 `엑스트라 블랑코`라는 고급 타일로 치장했다.
 
또 거실은 모두 우물 천정으로 만들어 실내 개방감을 키웠다. 거실 벽과 천정은 모두 실크벽지로 마감했다. 바닥에는 진한 오크브라운 색의 온돌마루를 깔아 고급스러움과 안정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게 모델하우스 직원의 설명이다.

 

▲청라 엑슬루타워 203㎡형 마스터존 모습(자료: 풍림산업)


이 아파트 203㎡형의 경우 ▲마스터존(안방) 37㎡ ▲거실 48㎡ ▲자녀공간 22㎡ ▲주방과 식당 21㎡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대형 고급아파트 평면 설계의 유행이 마스터존이나 거실 등 특정 공간을 넓게 배치하는 것이지만 이는 공간활용도가 높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곳곳에 적당한 규모로 공간을 배치했다.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주부 방문객 이미진씨는 "자칫 낭비가 될 수도 있는 파우더룸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드레스룸 공간을 넉넉히 배치해 수납고민을 덜어준 것이 맘에 드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발코니 확장을 하려면 추가비용이 들어간다. 126㎡형은 약 690만원의 비용을 들이면 19㎡가량 늘릴 수 있다. 149㎡형과 203㎡형은 각각 1150만원과 1380만원의 비용으로 33㎡의 실내공간 확대가 가능하다.

`청라 엑슬루타워`는 면적별로 126㎡형 104가구, 139㎡형 104가구, 149㎡형 208가구, 180㎡형 104가구, 203㎡형 96가구 등 모두 616가구로 이뤄졌다. 풍림산업은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부터 사흘간 순위별 청약에 들어간다. 입주는 2012년 예정이다. 분양문의: 1577-5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