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차세대 골프유망주 김인경씨 후원계약
by백종훈 기자
2008.02.13 11:23:25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007웨그먼스 LPGA 대회에서 준우승한 차세대 골프 유망주 김인경 선수()와 하와이에서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선수는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올해 첫 LPGA 대회인 하와이 SBS오픈부터 향후 3년간 하나금융그룹 로고가 표기된 모자와 T셔츠를 착용하고 LPGA경기에 나서게 된다.
김선수는 계약 체결식에서 "하나금융의 스폰서쉽을 바탕으로 보다 안정된 경기를 펼쳐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인경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때 골프에 입문, 2005년 미국 주니어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일찍부터 가능성을 보여왔다.
지난 2006년에는 LPGA와 퓨처스 투어 Q-스쿨에서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2007 웨그먼스 클래식에선 세계랭킹 1위 오초아와 연장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만 19세인 김인경 선수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느 한국 선수와 달리 늘 혼자 투어를 다닐 정도로 독립적이고 능동적인 성격으로 전해졌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세계적인 유망선수를 발굴, 후원해 한국 프로골프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