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무선 통합 기술표준 만든다

by이학선 기자
2007.09.11 11:50:56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KT(030200)가 유무선 통합 기술표준 마련에 나선다.

KT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우면동 KT인프라연구소에서 제8차 유무선통합연맹(FMCA) 기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FMCA는 원폰, 네스팟 스윙, 와이브로폰과 같은 유무선 통합상품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4년 결성된 유무선 통신 컨버전스 연합이다. KT를 비롯해 AT&T, 영국 BT, 텔레콤 이탈리아 등 34개 통신사업자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무선 통합단말과 AP(액세스 포인트)에 대한 규격 검토와 사업자간 서비스 연동 및 로밍에 대한 토의가 진행된다.

FMCA 회원사들은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10월말 유무선 단말 규정을 정하는데 이어 내년 하반기까지 와이맥스 기반의 단말 및 서비스 규격을 확정하게 된다.

KT는 특히 회의기간 중 와이브로 특별세션을 마련해 와이브로 현황과 로드맵, 글로벌 로밍, IPv6 기반의 와이브로 기술 등을 FMCA 회원사에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