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할인권 쏟아진다…2월 27일부터 11만 장 배포

by김명상 기자
2024.02.20 10:24:11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여행가는 달’을 맞이해 2월 27일부터 숙박할인권 11만 장을 배포한다.

숙박할인권은 오는 27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46개 온라인 여행사가 참여한 40개 온라인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중소여행사는 11번가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다.

5만 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시 3만 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으며, 수량 소진 시 종료된다. 지역관광 활성화 취지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서울, 경기, 인천 제외) 숙박시설로 한정해 진행한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 민박 등 국내 숙박시설이며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할인권 발급 후 유효기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다. 시간 안에 숙박 예약을 해야 하며 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미사용자의 경우,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숙박할인권을 재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된 할인권은 오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입실하는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할인권 사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숙박비 인상 부작용이 없도록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과도한 가격 인상 시 지원금을 정산하지 않는 등 조치할 예정”이라며 “숙박할인권을 통해 국민들이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기고 내수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