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티라유텍, 현대차 클로봇 후속 투자 단행...국내 1위 B2B 로봇 서비스 ‘강세’

by최은경 기자
2023.12.20 10:00:05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티라유텍(322180)의 주가가 오름세다. 클로봇이 현대차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20일 9시 58분 티라유텍은 전일 보다 9.39% 오른 5070원에 거래 중이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이 110억원 규모의 프리 IPO (상장 전 지분투자) 단계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미래에셋증권, 인터베스트 등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이 전략적 투자자(SI)로 후속 투자에 나섰다. 이에 따라 클로봇은 누적 투자금 281억원을 확보했다.



이 같은 소식에 티라유텍이 주목받고 있다. 클로봇 지분과 로봇 사업 공동 추진 협약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티라유텍은 지난 1일 현금확보를 위해 클로봇의 지분 14만 8천212주 가운데 8만 6천334주를 매각했지만, 나머지는 보유 중이다.

티라유텍 관계자는 “지분 매각과는 무관하게 클로봇과 향후에도 상호 파트너십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라유텍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클로봇의 자율 주행 모바일 로봇 플랫폼을 융합해 로봇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