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중국 커왠社와 개인용 혈당측정기 납품 계약

by이명철 기자
2016.06.07 09:49:56

병원 외 OTC·리테일 시장 유통망 확보 기대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099190)는 중국 커왠(Keyuan Medical)과 개인용 혈당측정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납품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커왠은 가정용 의료기기를 취급하는 업체로 자체 직영매장·가맹점 70여곳을 운영 중이며 온라인에서도 제품을 판매한다. 중국 내 100위 내 약국 체인점에도 납품하고 있어 아이센스 제품이 커왠 브랜드로 5만여개 지점에 공급될 전망이다.

중국시장 확대를 위해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는 병원 외에도 코왠과 계약을 통해 OTC(약국이 아닌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구입 가능한 제도), 리테일 시장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의료기기 시장에 거대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으로 의미가 깊다”며 “커왠을 거래처로 확보해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국 리테일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센스는 2000년 설립된 혈당측정기·혈당측정스트립(검사지)·전해질분석기 등 제조업체다. 채혈량과 측정시간을 줄인 혈당측정기를 개발했으며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세계 70여개국 수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