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강동구, 16일 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
by정태선 기자
2016.04.13 12:03:41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강동구는 오는 16일부터 매달 1·3주 토요일 오전 10시 상일동 어울마당(강동경희대병원 앞)에서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강동 도토리장터를 연다.
강동구 도시농부들과 토요일에 함께 하는 이야기가 있는 친환경 장터다. 채소·과일·화훼 등의 농산물과 수제잼, 한과, 어묵, 연잎밥 등 먹거리, 고추장·된장 등의 전통발효식품, 생활자기, 규방 공예품, 천연비누 등 수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개장일인 16일 목공체험, 씨앗과 비료, 흙을 뭉친 씨앗폭탄 만들기 · 뿌리기 체험 등이 현장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장터는 사회적경제장터 ‘뜰장’과 함께 한다. 뜰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지역주민의 생활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월 첫째·셋째주 도토리 장터와 함께 열린다.
이번 뜰장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마을공동체 등 사회적경제조직 16개팀이 참여하며, 친환경 식품, 직접 만든 생활소품, 액세사리, 비누, 화장품,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올해부터 도토리장터와 뜰장을 함께 운영해 지역의 특색있는 장터로 키울 계획”이라며 “우리구 대표사업인 도시농업을 홍보하고 사회적경제 조직과 제품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터 참여신청은 매월 20일까지 이메일(dotori@gangdong.go.kr)이나 강동구 도시농업포털(www.gangdong.go.kr/cityfarm)로 접수하면 된다.
뜰장 참여는 강동구 생태계조성 지역특화사업단(☎02-3427- 4560)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강동구청 사회적경제과 (☎02-3425-5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