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세월호 인양 빨리 추진하겠다"

by김정남 기자
2015.02.17 09:36:34

"시간 끌지 않고 국민동의 구해 빨리 추진"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7일 세월호 인양 문제를 두고 “더이상 시간을 끌 게 아니라 당·정·청이 협의하고 국민동의를 구해서 빨리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 내에서 세월호 인양 여부를 두고 공개적으로 추진 의사를 밝힌 것은 유 원내대표가 처음이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앞으로 당정청 협의를 해봐야 하겠지만 유가족 분들이 원하는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이 빨리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세월호 참사 4·16 가족협의회를 면담하고, 오후에는 경기 안산에 위치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조문한다.

유 원내대표는 전날 이완구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표결에 대해서는 “의원님들의 표결이지만 거기에 민심이 그대로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말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