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4.07.02 10:31:16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KT&G가 담배가격 인상 기대 속에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전 10시25분 현재 KT&G(033780)는 전일 대비 1.44% 오른 9만1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흘째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KT&G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되고 있는데다 담배가격 인상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며 종전 9만5000원이었던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9783억원, 영업이익은 9.2% 늘어난 27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악성 유통 재고 문제가 해소됐고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신시장 개척 효과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근 담배 판매 단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며 “담배세금 인상과 동시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