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7리터 대용량 제습기 출시

by박철근 기자
2014.05.27 11:00:00

내달 말까지 구입고객 이름으로 물 부족 국가 어린이에게 물 기부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066570)는 17리터의 대용량 제습기를 출시해 ‘휘센’ 제습기 풀라인업을 완성했다고 27일 밝혔다. 15·17리터 중 선택 가능하고 가격(출하가 기준)은 각각 54만원, 56만원대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LD-179DRC)은 길어진 장마기간 및 넓은 사용 공간 등에 맞춰 17리터 대용량 제습이 가능하면서도 투박하지 않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곡선 디자인을 기반으로 노블 브라운·노블 실버 2종 색상을 적용해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강조하고, ‘원터치 워터 케이스’를 적용해 물통 위를 살짝 누르면 물통이 앞쪽으로 자동으로 기울어져 편리하게 꺼낼 수 있다.

이와 함께 넓고 선명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동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국내 제품 전량을 한국에서 생산하고 에어컨 브랜드 휘센의 기술력을 제습기로 확대했다”며 “그 결과 올해 휘센 제습기 판매량이 지난해 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전 세계 제습기 판매(누적) 1000만대 돌파를 기념해 ‘LG 제습기 1등 대축제’를 진행한다. 내달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기간 중에 휘센 제습기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제습제 또는 3만원 캐시백 등 판매처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6월 말까지 휘센 제습기를 구입하면 구입 고객 이름으로 물부족 국가 어린이들에게 물 1리터를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마련했다.

김제훈 LG전자 한국AE마케팅담당은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한국산 제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제습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