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예림 기자
2013.05.10 11:33:10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밀려 1960선까지 하락했다.
10일 오전 11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8.20포인트(0.92%)내린 1961.7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출발했다. 기준금리 인하효과로 전날 큰 폭으로 올랐던 탓에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팔자에 나서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달러-엔 환율이 4년만에 100엔을 돌파했다는 소식에다 뉴욕증시마저 떨어지면서 투자심리를 다시 냉각시켰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 시각 현재 각각 660억원, 65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개인은 133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로 총 68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 운수장비, 의료정밀,전기전자, 유통, 은행업종이 줄줄이 내리고 있다. 다만 통신업종은 2% 가가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달러-엔 100엔 돌파 소식으로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수출주들이 1~3% 대 약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삼성생명(032830)과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등은 소폭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