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09.09.01 11:02:00
화면-테두리 경계선 없앤 `보더리스 LCD TV` IFA 출품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가 TV 화면과 테두리 간의 경계선을 없앤 새로운 디자인의 TV를 선보였다.
LG전자는 경계가 없다는 의미의 `보더리스(BORDERLESS)` 디자인 콘셉트 LCD TV 제품을 오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전시회에 출품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필름코팅기술이 적용됐다. 이에따라 LCD패널 전면과 테두리 부분을 같은 색상으로 처리해 하나의 검은색 유리판으로 보인다는 것이 LG전자 설명이다.
신제품 중 LED LCD TV인 `SL9000`의 경우 TV 테두리 폭을 35mm로 줄여 다른 TV보다 영상을 넓게 보이도록 했다.
또 CCFL을 채택한 `SL8000` 모델은 ICM(Injection Compression Molding)이라 불리는 압축사출기법으로 스크린의 평탄도를 높였다.
`보더리스(BORDERLESS)` 시리즈 2개 모델에는 제품 하단에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TV 두께가 얇아지고 음질도 뛰어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강신익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제품은 기술과 디자인의 진정한 조화란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야심작"이라며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