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참여한 신성장동력 26개 프로젝트 확정

by안승찬 기자
2009.07.08 10:59:33

삼성 바이오, 포스코 청정석탄에너지 등 선정
"2013년까지 기업들 11.8조 투자"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총 26개의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지원과제가 확정됐다.

삼성전자는 바이오제약에, 포스코와 SK에너지는 청정석탄에너지 분야에, 현대자동차는 그린카 분야의 등의 연구과제에 선정되는 등 총 27개 주관기관과 103개 기업단 연구단체가 참여한다.

8일 지식경제부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총괄심의위원회를 열고,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는 26개 과제를 선정했다.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는 지식경제부의 단기실용화기술개발 1750억원, 교과부는 중장기 원천기술개발 870억원을 기반으로 지원한다.

`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는 금융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유도해 추경예산으로 추진되는 단기 R&D 사업이다.



지난 4월 국회예산 확정 후 접수된 274개 과제에 대해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26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삼성전자(005930)는 바이오제약분야에, 삼성테크윈(012450)은 로봇응용분야, 현대모비스(012330), LG이노텍(011070) 등은 LED 분야, 현대오토넷(042100), LG전자(066570) 등은 시스템반도체 분야, 현대차(005380)는 그린카, 포스코(005490), SK에너지(096770)는 청정석탄에너지 등에 선정됐다.

또 현대차와 삼성전자가 자동차용 시스템반도체 공동 개발하고, 현대모비스와 삼성LED가 자동차 전조등용 LED조명 공동개발, SK에너지와 포스코가 청정석탄에너지 생산공정 협력 개발하는 등 대기업간 협력사업도 진행된다.

지경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기술개발 종료 1년 후인 2011년 상반기까지 1조8600억원, 2013년까지 11조8000억원의 설비투자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경우 고용은 2011년 상반기까지 6800명이 창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