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점유율 지난해 보다 13%하락

by노컷뉴스 기자
2007.12.07 13:43:00

CJ CGV 11월 영화산업 분석자료 공개

[노컷뉴스 제공] 올해 11월까지 전국 누계 한국영화 점유율은 52.5%로 전년 동기 65.5%에 비해 비교적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2007년 1~11월 누계 전국 관객수는 1억 4154만 1,592 명으로 전년 동기(150,402,608 명) 대비 94.1%에 그쳤다.

반면 전체적인 관객수는 극장가의 대표적인 비수기인 11월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멀티 플렉스 체인 CJ CGV가 자체 집계한 11월 영화산업 분석에 따르면 서울 관객은 전월 대비 12.4%가 증가했고, 지난해 11월과 비교해도 11.9%가 증가했다.



11월 영화 관람객은 10월에 비해 9.7% 증가한 총 957만420명이었으며, 서울 관객은 329만3,843명이었다.

CGV 측은 "11월 최대 흥행작인 '식객'이 11월1일 개봉해 한 달간의 모든 기록이 집계돼 전체 영화 관람객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한국영화 점유율은 전월 대비 7.5% 감소한 58.0%를 보였다. 10월에는 톱10에 7편의 한국영화가 포함됐으나 11월에는 5편이 올랐던 것이 요인으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