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15.1 업데이트…카카오프렌즈 콜라보
by김정유 기자
2021.12.02 09:53:20
| 카카오프렌즈 컬래버레이션 모습. (사진=크래프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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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펍지: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카카오프렌즈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포함한 15.1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와 카카오프렌즈의 컬래버레이션은 비켄디 맵에서 찾아볼 수 있다. 비켄디 맵의 랜드마크인 다이노랜드가 크리스마스 테마의 카카오프렌즈 랜드로 변경됐다. 카카오프렌즈 동상, 전광판, 장식 등이 추가됐으며 맵 곳곳에서 랜덤으로 카카오프렌즈 데칼도 확인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테마는 캐슬(성), 와이너리(양조장) 지역에도 적용되며, 크리스마스 전용 날씨 설정도 가능해졌다. 카카오프렌즈 인게임 아이템도 출시한다. 의상을 비롯해 무기, 기어, 낙하산, 스프레이, 이모트 등 카카오프렌즈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준비 중이다. PC 기준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콘솔에서는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사녹 맵은 부트캠프(Bootcamp)를 대폭 개선했는데 △중앙 타워 오른쪽 이동 및 주변 건물 재배치 △중앙 타워 3층 난간 제거 및 박스 엄폐물 배치 △중앙 타워 2층 창문 크기 축소 △중앙 공간 주변 훈련장 추가를 통한 엄폐물 및 아이템 제공 △북쪽과 남쪽에 감시탑 각각 배치 △부트캠프내 창고 4개 제거 및 북쪽 외부에 신규 창고 3개 추가 등이 골자다.
또한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탁 트인 공간에서 다양한 교전이 가능하게 됐다. 해안가 지역에 엄폐물을 추가하고 날씨효과의 밝기도 수정했다. 새로운 로테이션도 맵에 적용됐다. 일반전에는 △에란겔 △미라마 △사녹 △태이고 △비켄디가 오픈되고, 경쟁전에는 △에란겔 △미라마 △태이고가 열린다.
이 밖에도 ‘산악 자전거’가 신규 탈것으로 추가된다.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은밀한 이동이 가능하며, 드라이버 슈팅 사격 기능과 결합하면 공격력을 높일 수 있다. 다른 탈것과 달리 접힌 상태에서 인벤토리에 보관했다가 펼쳐서 탈 수 있다.
무기 밸런스 조정도 있었다. 그간의 플레이 데이터 조사 및 커뮤니티를 통해 접수된 유저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진행됐다. 주요 조정 내역으로는 △P90 탄약 수 감량 및 반동 난이도 상향 조정 △샷건 유효 범위 확장 △SMG 머리 데미지 배율 2.1로 증대 △LMG 및 MG3 데미지 상향 조정 △AUG 파워 상향 조정 △탄창 부착물 수정 등이다.
더불어 △훈련장 내 스쿠터를 제외한 모든 차량 제거 △커스터마이즈 탭 내 두 번째 액션 휠 추가 △은신처 탭 성능 개선 △연막탄 사운드 업데이트 등을 진행했으며 △사녹 맵 관련 버그 △아이템 및 스킨 사용 시 두 물체가 교차할 때 하나의 물체가 다른 물체를 가리는 클리핑 버그 등을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