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범준 기자
2020.10.26 09:32:56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한카드는 마이데이터 자산관리 서비스 ‘신한 마이(My)리포트’ 출시 6개월 만에 이용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이리포트는 신한카드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로, 금융기관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소비생활을 진단하고 합리적 소비습관을 제안한다. 이 서비스는 앞서 지난 6월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신한 마이리포트는 기존 85개에서 130여개까지 연동 가능한 금융기관을 확대했다. 이용자는 모든 카드사 뿐 아니라 은행, 증권, 보험, 연금, 현금영수증까지 금융데이터를 모아 한번에 쉽고 안전하게 소비관리와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또 신한카드만의 자동화된 알고리즘으로 소비내역을 카테고리, 기간, 유형별로 분석한 리포트를 보여준다. 놓치기 쉬운 정기 월납 현황부터 신용도 변동까지 챙겨주는 알림톡 기능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마이리포트는 소비자 손 안에서 하나의 앱으로부터 결제·금융상품·자산관리에 이르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구현하고,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맞춤서비스와 비금융 혜택까지 제공한다는 신한카드의 미래사업 전략 중 하나다.
신한카드는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조직 신설, 전략 컨설팅 진행, 데이터 전문 인력 채용, 업계 최초 투자자문업 등록 및 투자자문 서비스 준비 등 대응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카드업과 금융의 영역을 넘어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마이데이터의 핵심 가치인 고객을 중심으로 데이터 주권을 실현하는 ‘오너십’, 기업과 소비자의 ‘연결’을 통한 고객 편익 증대, 금융·데이터 생태계 혁신의 ‘확장’이라는 관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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