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성 기자
2020.04.06 09:22:53
4월중순 아프리카돼지열병 공인 소독제 허가 예상
[이데일리 류성 기자] 우진비앤지는 최근 자사의 암모늄 소독제인 웰크린-씨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ASF)에 탁월한 소독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우진비앤지는 “네덜란드에서 진행한 효력 시험 결과 웰크린-씨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에 대해서 300배로 사용했을 때 살멸 효과가 확인됐다”며 “이 결과를 검역본부에 제출하여 심사를 마친 이후 4월 중순 경에 아프리카돼지열병 공인 소독제로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웰크린-씨는 복합4급암모늄, 시트르산수화물, 레몬에센스 등이 포함된 액상형 소독제이다. 살모넬라와 같은 일반세균과 브루셀라와 같은 특정세균에 대한 효과가 있다. 주요 바이러스성 질병인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바이러스(FMD), 돼지 열병 바이러스 및 코로나 바이러스류에 속하는 돼지 유행성 설사병 바이러스(PED)에 효과가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우진비앤지(018620) 관계자는 “이번 네덜란드 효력 시험 결과를 통해 우진비앤지의 기술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되어 올해로 창립 43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적 동물용 의약품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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