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대구 출발 中황산·이청 노선 부정기편 운항

by신정은 기자
2016.09.14 16:41:09

에어부산 여객기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에어부산이 대구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2개 노선의 부정기 편을 운항한다.

14일 에어부산은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대구-황산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대구-이창 노선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운항 스케줄은 △대구-황산 노선 수·토요일 오전 10시 10분 출발 △대구-이창 노선 화요일 오전 9시30분 출발, 금요일 10시30분 출발 (10월은 오전 11시30분 출발)이다.



황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으로 동시에 등록될 만큼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중국 중부 지역 후베이성에 위치한 이창은 장강과 싼샤 댐에 인접해 있으며 삼국지의 고장으로도 알려져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 협곡인 은시대협곡과 청강화랑 등 관광지도 유명하다.

에어부산은 앞서 지난 6월 대구-제주, 9월 대구-후쿠오카 노선을 신규 취항한 바 있다. 연내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3개 노선의 신규 취항을 검토 중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중국의 대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에 손님들을 모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신규 취항지를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며 대구·경북 지역민의 여행 편의를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