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우원애 기자
2015.03.11 09:37:10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봄이 오면 추운 겨울 내내 미뤄놓았던 대청소를 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봄기운을 만끽하게 된다. 모두가 집안 대청소에 집중하는 이때 자칫 간과하기 쉬운 것이 바로 자동차 점검이다. 추운 겨울을 버틴 자동차도 그 동안 쌓여있던 먼지를 털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할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
이에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에서 운전자가 꼭 알아두어야 할 봄맞이 차량 관리법을 소개한다.
갑작스런 봄비가 자주 내리는 3월에는 이를 대비해 와이퍼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 만약 와이퍼가 물기를 깨끗하게 제거하지 못하거나 작동 시 소음이 심하다면 점검 및 교체를 해야 한다.
봄비 외에 또 다른 봄철 불청객으로 불리는 안개에도 대비해야 한다. 하향등 및 안개등은 단순히 전방을 밝히는 것을 넘어서 상대편 운전자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역할도 하므로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전구 교체 시 규정에 맞지 않는 높은 와트(W)수의 제품을 사용할 경우, 전구가 고장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주변 장치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교체 전, 자신의 차량에 맞는 전조등 규격을 확인하여 전구와 전선을 연결하는 커넥터 규격 및 사용 전력 등이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안전 규격보다 지나치게 밝은 전조등은 상대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