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정부 재건축 완화 정책..건설주·건자재주 '들썩'

by하지나 기자
2014.02.20 10:24:45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정부가 재건축 완화정책을 내놓으면서 건설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13분 현재 대우건설(047040)은 4.80%(390원) 오른 8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태영건설(009410) 또한 3~5%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한샘(009240) LG하우시스(108670) 등 건자재주 또한 상승세다. 한샘 LG하우시스 에넥스(011090) 아이에스동서(010780)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부동산 시장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2014년 업무추진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우선 국토부는 침체된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조건부로 유예됐던 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를 아예 폐지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일부 등 과밀억제권역에 아파트를 재건축할 때 의무적으로 지어야 하는 소형주택 비율 규제도 사라진다. 현재 서울의 경우 재건축 가구 수의 20% 이상을 전용 60m이하 소형으로 지어야 한다.

이어 수도권 민간아파트 전매(轉賣) 제한 기간도 계약 후 1년에서 6개월로 짧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