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10.02.24 11:10:08
좌석 잠금장치 오작동 발견..일부차량 판매 중단
현대차 "판매 완전 중단 아니다..이번주중 조치방법 결정"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미국에서 생산한 신형 쏘나타의 도어장치에 오류가 발생, 일부 차량에 대한 판매가 중단됐다.
24일 현대차 및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2011년형 YF쏘나타에서 도어장치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일부 차량에 대한 판매를 잠정중단하고, 원인조사에 착수했다.
현대차는 이 차량들 중 일부의 도어장치 손잡이가 내부간섭 문제로 인해 오작동하는 사례가 발견됐다며,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같은 오류가 주행 등 운전자들의 안전과는 직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판매가 중단된 차량은 지난해 말부터 올 2월14일까지 앨라배마에서 생산된 신형 쏘나타다. 이 기간중 생산된 신형 쏘나타는 약 5000대며 이중 약 1300여대는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2월14일 이후에 생산된 차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현재 판매되고 있다"며 "판매가 완전히 중단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