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도진 기자
2009.12.18 12:58:49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오전 중 약보합권에 머물던 코스닥 지수가 오후 들어 반등해 8거래일 연속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상승폭이 크진 않지만 코스닥 시장이 이처럼 오랜기간 상승세를 유지한 것은 지난 5월께 14거래일 연속 상승(4월29일~5월20일)한 이후 7개월여만이다.
18일 낮 12시5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8인트, 0.11% 오른 510.6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17억원까지 순매수 규모를 늘리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47억원 어치를 순매도 하고, 기관은 9억원가량 매도우위에 서있다.
코스닥 시장 내에서도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움직임이 좋다. 코스닥100 지수는 0.26% 하락하는 반면 코스닥미드300 지수, 코스닥스몰 지수는 각각 0.16%, 0.53%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서울반도체(046890), 태웅(04449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다음(035720)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등은 약세다.